2023 추석 시즌에 왠만한 영화를 다 보았다보니, 회사 행사로 영화를 자유롭게 보게 될 기회가 있어서, 봤던 것 다시 볼까, 그래도 안 본 걸 볼까 하다가, 장고 끝에 선택한 영화.

콘솔 게임에서 워낙 유명한 레이싱 게임인지라, 영화 제목은 알고 갔는데… 정말 그게 다였다. 내가 알고 간 건….

내용은 그란투리스모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가 게임업체의 이벤트로, 게임 대회를 통해 실제 Racing Car Driver가 되는 교육을 받게 되고… 그렇게 하다 보니, 결국 르망 경주까지 나가는 프로 Car Driver가 되게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자동차 경주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어서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된 것도 있고, 실화라고는 하는데 정말 동화같이 성공하는 이야기도 나름 탄탄했고, 그릭 경주 장면도 그렇지만, Gran Turismo라는 게임의 특징을 살려서, 마치 게임 속의 분석 화면처럼 영화 속에 그런 장면도 넣고 하는 등 CG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영화 상영 시간 내내 질리지 않고 재밌게 본 영화.